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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 사순 제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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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화) 성주간 화요일
16일 (수) 성주간 수요일
17일 (목) 성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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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 주님 수난 성금요일
19일 () 성토요일
부활 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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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월)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22일 (화) 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
23일 (수) 부활 팔일 축제 내 수요일
24일 (목)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25일 (금)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
26일 () 부활 팔일 축제 내 토요일
27일 ()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
28일 (월)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9일 (화)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
30일 (수)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
※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2 감사의 송가를
예물준비 성가 210 나의 생명 드리니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영성체 성가 155 우리 주 예수
168 오묘하온 성체
171 오 거룩한 생명의 샘
파견 성가 131 찬미 노래 드리자
입당송
시편 78(77),53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을 안전하게 이끄시고, 그 적들을 바다에 빠뜨리셨네.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의 파스카 신비로 인류와 화해의 새 계약을 맺으셨으니, 저희가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다가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두 사도는 최고 의회에서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다.'며 담대하게 증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호숫가의 일곱 제자에게 다시 나타나신다. 고기를 잡지 못해 애태우던 그들은 예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그물을 던져 엄청난 양의 고기를 잡게 되자 주님이심을 알아보았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12
그 무렵 불구자가 치유받은 뒤 1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왔다. 2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면서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고 있었다. 3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이튿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이미 저녁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4 그런데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믿게 되어,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5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그 자리에는 한나스 대사제와 카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드로스와 그 밖의 대사제 가문 사람들도 모두 있었다. 7 그들은 사도들을 가운데에 세워 놓고, "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하고 물었다.
8 그때에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10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11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12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2와 4.22-24.25-27ㄱㄴ(◎ 22)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
<부속가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244면 참조>
복음 환호송
시편 118(117),24
◎ 알렐루야.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주님, 이 파스카 예물로 거룩한 교환의 신비를 이루시어, 저희가 세상의 온갖 욕망에서 벗어나 하늘의 기쁨을 찾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즐거워하며, 하늘의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제1 감사 기도에서는 부활 고유 성인 기도와 Hanc igitur("주님, 물과 성령으로 …….")>
영성체송
요한 21,12-13 참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와서 먹어라." 하시며,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자의 십자가로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주님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파견 때에 "알렐루야."를 두 번 덧붙인다.>
오늘의 묵상
성주간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들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배신한 채 절망 속에 슬피 우는 베드로의 모습(마태 26,69-75 참조)이 아직 생생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 무덤이 비었으며 주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여인의 말에 어리둥절한 채 달려가 조심스레 무덤 속을 살펴보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요한 20,2-10 참조). 아직 그에게서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변화의 표징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활 팔일 축제 동안 우리가 듣는 「사도행전」의 장면들에 등장하는 베드로는 완전히 변모된 사람입니다. 그의 오순절 설교나 성전에서 가진 설교의 열정과 확신은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부활의 빛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성령에 가득 찬 사도의 모습이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그의 설교의 결과를 성경은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믿었다고 보고하면서(사도 4,4 참조), 이것이 사람의 언변만의 힘이 아님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독서에서 보듯이, 최고 의회에서조차 성령에 가득 차 확신 있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그의 모습은 대사제와 사두가이들 같은 최고위층 사람들마저도 놀라게 합니다. 그는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으며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선포합니다. 지금 그는 사람에게서 올 수 없는 '담대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 자주 나오는 '담대함'이라는 말은 참으로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힌 이들만이 지니고 있는 거침없음과 자유로움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제거하는 것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자신만만했던 한나스와 카야파 대사제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은 지금 '무식하고 평범한' 이에게서 위대한 예언자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영의 힘을 감지하면서 매우 당황하고 있습니다(사도 4,13 참조).
오늘 복음의 베드로의 모습은 그의 이러한 극적인 변모에 어떤 과정이 숨어 있었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베드로는 배 위에서 예수님을 알아 뵙고는 겉옷을 두르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음식을 먹습니다. 이를 우리는 정화와 치유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과 허약함이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 속에서 정화되고 치유될 때 인간적으로는 죄 많고 약점투성이인 우리도 베드로 사도처럼 주님의 놀라운 도구로 변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