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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명
지역명
내용

인천교구 >  김포 성당
[소개] [찾아가는길] [앨범사진] [자료실] [게시판]

간략설명 신구 성당이 조화를 이룬 김포 지역 복음화의 모태
지번주소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259 
도로주소 경기도 김포시 북변로 29-12
전화번호 (031)983-8811 , (031)983-8815
팩스번호 (031)983-8814
홈페이지 http://www.cakimpo.or.kr
전자메일 kimpo@cainchon.or.kr
문화정보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42호

1956년 봉헌된 옛 성당 정면. 2013년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지정되었다.서울 시내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달려 마주하게 되는 인천교구 김포 성당은 신앙 선조들의 숨결이 여전히 생생히 살아있는 곳이다. 1946년 11월 서울대교구 행주 본당(현 의정부교구)에서 분리되어 매괴(로사리오)의 성모를 주보로 설립된 김포 성당은 현 인천교구에서는 답동 주교좌성당과 소사 성당에 이은 세 번째 본당이다.

김포 지역의 전교는 1900년경 약현(현 중림동약현) 본당 전교회장 유공현(劉公鉉)에 의해 시작되었다. 1910년 김포읍 걸포리 34번지에 행주 본당 걸포리 공소가 설립되었고, 공소의 발전과 신자 수 증가로 1946년 11월 22일 걸포리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김병호 베네딕토 신부는 장차 발전이 기대되는 김포읍에 새 성당 부지를 마련하고, 1949년 본당명을 김포 본당으로 개칭한 후 1950년 초 사제관을 김포읍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성당 건립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6 · 25 전쟁의 발발로 중단되고 말았다.

1952년 제2대 주임으로 부임한 김피득 베드로 신부는 현재의 본당이 위치한 북변리에 아담한 목조 성당을 건립하고, 장래의 발전을 위해 2,700여 평의 대지를 추가 매입한 후 김포읍을 중심으로 전교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김피득 신부는 건강 악화로 인해 1954년 11월 선종하였다.

1955년 5월 제3대 주임으로 부임한 신인식 루카 신부와 신자들은 힘을 합하여 새롭게 성당 터를 닦기 시작하여 마침내 석조 성당(99평)을 준공하고 1956년 12월 17일 노기남 바오로(1902-1984년)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당시 마송에 주둔해 있던 해병대의 장비 지원을 받기도 했으나 지금처럼 건설 장비가 충분한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자들은 대부분의 성당 공사를 직접 손으로 해야 했다.

2006년 대수선 공사를 마친 옛 성당(강당) 내부.신인식 신부와 남성 신자들은 계양산 중턱에 올라 직접 큰 돌을 나르고, 여성 신자들은 곡괭이로 땅을 일구거나 근처 개울가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날랐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일인 데다 신자 대부분이 농민이어서 농사일을 끝낸 저녁때가 되어야 모두 모여 일을 시작한 탓에 새벽을 넘길 때가 많았다. 신자들은 한창 바쁜 농번기에도 자기 생계보다 성당 짓는 일을 항상 먼저 생각하였다. 석조 성당 완공에 이어 강화 임시 성당 건물과 700여 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1958년 1월 29일 강화 본당 설립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1961년 6월 6일 인천대목구의 설립으로 메리놀 외방전교회가 이곳의 사목을 담당하게 되어 제4대 주임으로 브랜스필드(Michael Bransfield) 신부가 부임하였다. 이후 메리놀회 신부들은 본당 내에 장애 소녀들을 위한 편물 학원을 개설하여 자립 의지를 심어 주었으며, 활발한 전교로 1965년 8월 5일 통진 본당을 분리하고, 9월 23일에는 김포 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였다. 이듬해에는 주보를 발행하고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분원을 개설하였다. 이어 1968년 유아 교육을 위해 매괴 유치원을 개원하였고(1985년 폐원), 김포시 풍부동에 4,300평의 교회 묘지를 마련하였으며, 1971년 11월에는 김포 가톨릭 농민회를 조직하였다.

1999년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붉은 벽돌 마감으로 신축된 새 성당 외부.본당 공동체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1995년 교육관을 건립하고, 활발한 전교활동으로 신자 수가 증가하자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기존의 석조 성당 아래에 붉은 벽돌조로 마감한 웅장한 새 성당을 건립하여 1999년 11월 18일 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성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의 새 성당과 오른쪽 언덕 위의 옛 석조 성당이 함께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인 새 성당 내부는 완만한 굴곡으로 천장은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구조이면서도 형형색색의 색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당 뒤쪽에 앉아 양쪽 벽 창문으로 내리비치는 햇살 속에 제대 뒷벽에 걸린 십자가와 그 아래 감실을 바라보노라면 양쪽 벽 창문으로 내리비치는 햇살이 마치 하느님의 따스한 손길처럼 와 닿는다.

새 성당을 지으면서 옛 석조 성당에 있던 종을 그대로 새 성당 종탑에 옮겨와 옛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김포 성당만이 지닌 특별한 매력이다. 예수 부활 대축일 전야미사 때와 새로운 한해를 맞는 12월 31일 자정에는 신자들이 직접 종을 울린다. 새 성당 건립 후 주일학교 교리실 등으로 사용하던 옛 석조 성당은 본당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2005년 10월부터 대수선 공사를 시작해 피정 공간으로 꾸미고, 옛 수녀원 자리에 교육관을 신축하여 이듬해 5월 10일 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 집전으로 교육관 및 옛 성당(강당) 축복식을 가졌다. 또한 야외동산에 십자가의 길도 새로 조성하였다.

새 성당 내부.오늘날 총 1만여 평에 달하는 성당 부지는 피정의 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넓은 야외 십자가의 길과 야외 미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조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봄 · 가을이면 도심 속 공원처럼 꽃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성당으로 탈바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3년 4월 18일 옛 석조 성당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지정하였다. 옛 석조 성당이 김포 · 강화 지역 천주교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건축된 석조 성당의 전형적 의장 특징(종탑과 뾰족한 아치 창호)과 화강석을 쌓아 올리는 건축 방식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1950년대 석조 성당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그 건축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 [출처 : 윤선자, 한국가톨릭대사전 제2권 & 평화신문, 2004년 3월 7일, 백강희 기자의 기사를 중심으로 편집(최종수정 2015년 3월 3일)]

정문 성모동산 앞에서 바라본 새 성당과 옛 석조 성당.성당 뒤 동산에서 바라본 새 성당과 옛 성당의 종탑.


모바일용 요약 설명
김포 지역의 전교 역사는 1900년경 시작되어 1910년 김포읍 걸포리에 행주 본당 걸포리 공소가 설립되었습니다. 1946년 11월 행주 본당에서 분리되어 걸포리 본당으로 승격된 후 발전 가능성이 큰 김포읍에 부지를 마련해 성당 건립에 들어갔으나 6.25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56년 12월 신인식 신부와 신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석조 성당을 완공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본당명은 1949년에 걸포리에서 김포로 변경되었습니다.

1961년 인천대목구의 설립으로 메리놀 외방전교회가 사목을 담당하여 활발한 전교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후 교구 사제들의 노력으로 신자 수가 증가하자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석조 성당 아래 새 성당을 건립하였습니다. 이로써 신구 성당이 공존하며 과거와 현재를 통시에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60주년을 기념해 교육관을 신축하고 옛 석조 성당을 대대적으로 수선하여 피정 공간으로 꾸미고 야외동산에는 십자가의 길도 새로 조성했습니다. 2013년에는 김포 지역 천주교의 모태로서 한국전쟁 이후 건축된 석조 성당을 대표하는 건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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