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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회 문헌 본문에서 - 총 11건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셨습니다 (개막메시지)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당신 아들을 보내 주셨다고 믿습니다. 바로 당신 아들을 시켜 우리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그분을 내세워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곧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3)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1요한 3,1).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며 하느님과 형제들을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하나 되게 하여 주십니다.
4.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 (교회헌장)
 [교회헌장] 4. 그리고 성부께서 성자께 지상에서 이루시도록 맡기신 일이(요한 17,4 참조) 성취된 다음, 오순절에 성령께서 교회를 끊임없이 거룩하게 하시도록 파견되셨다. 또 이렇게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성부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에페 2,18 참조). 이 성령께서는 바로 생명의 영, 곧 영원한 생명으로 솟아오르는 샘이시다(요한 4,14; 7,38-39 참조). 이 성령을 통하여 성부께서는 죄로 죽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며 마침내는 그들의 죽은 육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시키실 것이다(로마 8,10-11 참조). 성령께서는 교회 안에 그리고 바로 성전인 신자들의 마음 안에 머무르시고(1코린 3,16; 6,19 참조), 그 안에서 기도하시며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언하여 주신다(갈라 4,6; 로마 8,15-16.26 참조). 교회를 온전한 진리로 인도하시고(요한 16,13 참조) 친교와 봉사로 일치시켜 주시며, 교계와 은사의 여러 가지 선물로 교회를 가르치시고 이끄시며 당신의 열매로 꾸며 주신다(에페 4,11-12; 1코린 12,4; 갈라 5,22 참조). 복음의 힘으로 성령께서는 교회를 젊어지게 하시고 끊임없이 새롭게 하시며 자기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도록 이끌어 주신다.3) 성령과 신부가 주 예수님께 “오십시오.” 하고 말씀하신다(묵시 22,17 참조).
6. 교회의 표상들 (교회헌장)
 “하늘의 예루살렘”인 교회는 또한 “우리 어머니”라고 불리며(갈라 4,26; 묵시 12,17 참조), 순결한 어린양의 순결한 신부로 묘사된다(묵시 19,7; 21,2.9; 22,17 참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은……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다”(에페 5,25-26). 풀릴 수 없는 계약으로 교회를 당신과 결합시키시어 끊임없이 “가꾸고 보살펴 주시며”(에페 5,29), 교회가 깨끗한 몸으로 당신과 결합되어 사랑과 신의로 당신께 순종하기를 바라셨다(에페 5,24 참조). 그리고 영원한 천상 은혜로 교회를 채우시어, 우리에 대한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사랑,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그 사랑을 깨닫게 해 주셨다(에페 3,19 참조). 교회는 이 세상에서 주님과 떨어져 있는 동안(2코린 5,6 참조) 마치 귀양살이를 하듯 살아가며 천상의 것을 추구하고 맛본다. 그곳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또 교회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 교회가 자기 신랑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때까지는 그 생명이 보이지 않는다(콜로 3,1-4 참조).
7.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교회헌장)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새로워지도록(에페 4,23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성령을 주셨으며, 머리와 지체들 안에 현존하시는 한 분이신 똑같은 성령께서는 온몸에 생명을 주시고 온몸을 일치시키시고 움직이신다. 그래서 거룩한 교부들은 성령의 임무를 생명의 원리인 영혼이 인체 안에서 하는 일과 비교할 수 있었다.8)
13. 하느님의 유일한 백성의 보편성 (교회헌장)
 [교회헌장] 13.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을 이루도록 불린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이고 유일한 이 백성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온 세상에 퍼져 나가, 처음에 인간 본성을 하나로 만드시고 흩어진 당신 자녀들을 마침내 하나로 모으고자 하신 하느님 뜻의 계획을(요한 11,52 참조) 성취시켜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들을 보내시어,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시고(히브 1,2 참조), 모든 사람의 스승이요 임금이며 사제가 되고 하느님 자녀들 곧 새롭고 보편적인 백성의 머리가 되게 하셨다. 이를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마침내 당신 성자의 성령,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보내 주셨다. 성령께서는 온 교회를 위하여 또 개인과 모든 신자를 위하여 사도들의 가르침과 친교에서 그리고 빵의 나눔과 기도에서 모임과 일치의 근원이 되신다(사도 2,42 참조).
16. 교회와 비그리스도인 (교회헌장)
 [교회헌장] 16. 끝으로, 복음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하느님의 백성과 관련되어 있다.18) 먼저, 계약과 약속이 주어졌던 저 백성이 참으로 그렇다. 인성으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에게서 태어나셨으며(로마 9,4-5 참조), 선택에 따라 보면 그 백성은 조상 덕택으로 하느님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하느님께서는 한 번 주신 선물이나 소명을 다시 거두지 않으시기 때문이다(로마 11,28-29 참조). 그러나 구원 계획은 창조주를 알아 모시는 사람들을 다 포함하며, 그 가운데에는 특히 무슬림도 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마지막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실 자비로우시고 유일하신 하느님을 우리와 함께 흠숭하고 있다. 어둠과 그림자 속에서 미지의 신을 찾고 있는 저 사람들에게서도 하느님께서는 결코 멀리 계시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고(사도 17,25-28 참조), 구세주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1티모 2,4 참조). 사실,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영향 아래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19) 또한 하느님의 섭리는 자기 탓 없이 아직 하느님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바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필요한 도움을 거절하지 않으신다. 사실 그들이 지닌 좋은 것, 참된 것은 무엇이든지 다 교회는 복음의 준비로 여기며,20) 모든 사람이 마침내 생명을 얻도록 빛을 비추시는 분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악마에게 속아 허황한 생각에 빠져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과 뒤바꾸고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더 섬기며(로마 1,21.25 참조), 또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 없이 살다가 죽어 가며 극도의 절망에 놓인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광과 이 모든 사람의 구원을 증진하고자, 교회는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선교 촉진에 진력하고 있다.
3. 복음 계시의 준비 (계시헌장)
 [계시헌장] 3. 하느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요한 1,3 참조) 보존하시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에 관한 영원한 증거를 사람들에게 보여 주시고(로마 1,19-20 참조) 천상적 구원의 길을 터 주시고자 하셨을 뿐 아니라, 원조들에게 처음부터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셨다. 그들이 타락한 후에는 구속(救贖)을 약속하시어 구원에 대한 희망을 일으켜 주셨고(창세 3,15 참조), 선업에 항구하며 구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로마 2,6-7 참조) 끊임없이 인류를 돌보셨다. 제때에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창세 12,2-3 참조). 그리고 성조들을 통하여, 그 뒤에는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하여 이 민족을 가르치시고 당신만이 살아 계신 참하느님이시요 섭리의 아버지이시며 정의의 판관이심을 알도록 하셨고, 약속된 구세주를 기다리게 하셨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세기에 걸쳐 복음에 이르는 길을 미리 닦아 놓으셨다.
2. 교회의 일치와 단일성 (일치교령)
 [일치교령] 2.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사람이 되게 하시고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새로 나게 하시어 하나로 모으시도록 하신 데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에 나타났다.2) 외아드님께서는 십자가 제단에서 당신 자신을 흠 없는 제물로 바치시기 전에 믿는 이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요한 17,21). 그리고 당신의 교회 안에 놀라운 성체성사를 세우셨다. 성체성사는 교회의 일치를 드러내고 이룩한다. 또 당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고,3) 협조자 성령을 약속하셨다.4)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영원히 머무르실 것이다.
3. 평신도 사도직의 토대 (평신도교령)
 사도직은 성령께서 교회의 모든 지체의 마음속에 불어넣어 주시는 믿음과 바람과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다. 더욱이 주님의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의 계명은 하느님의 나라가 와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모든 사람이 홀로 참하느님이신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도록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촉구하고 있다(요한 17,3 참조).
4. 성령의 파견 (선교교령)
 [선교교령] 4. 그리고 이를 완수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에게서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께서는 구원 활동을 내적으로 수행하시며 교회가 스스로 확장되도록 부추기신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 이미 세상에서 활동하셨다.19)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영원히 머무시려고 그들 위에 내려오셨으며,20) 그날 교회는 많은 사람 앞에 공공연히 나타나, 설교를 통하여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신약의 교회를 통하여 신앙의 보편성 안에서 민족들의 일치가 예시된 것이다. 교회는 모든 언어로 말하며 사랑으로 모든 언어를 알아듣고 받아들여, 이렇게 바벨의 분열을 이겨 낸다.21) 실제로 성령 강림 날부터 ‘사도행전’이 시작되었다. 이는 성령께서 동정 마리아에게 내려오시어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신 것과 같고 또 그 성령께서 기도하시는 그리스도께 내려오시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봉사 활동을 시작하시게 하신 것과 같다.22) 주 예수님께서는 몸소 세상을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 놓으시기 전에, 이렇게 사도 직무를 맡기셨고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령과 사도들이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구원 활동을 이루게 하신 것이었다.23) 성령께서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온 교회가 “친교와 봉사 안에서 일치하게 하시고 교계와 은사의 여러 가지 선물을 주시어”,24) 교회 제도에 마치 그 영혼처럼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며25) 바로 그리스도를 재촉하신 그 선교 정신을 부어 주신다. 어떤 때에는 또 성령께서 사도들의 활동에 뚜렷이 앞서시며26) 여러 가지 모양으로 끊임없이 그 활동을 함께 하시고 지도하신다.27)
13. 복음화와 개종 (선교교령)
 [선교교령] 13. 그리스도의 신비를 전파하도록 하느님께서 말씀의 문을 열어 주시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든지7) 모든 피조물에게8) 담대하게 끊임없이9)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선포하고10) 또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파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여야 한다.11) 이는 비그리스도인들이 성령으로 그 마음이 열려12) 주님을 믿고 주님께 자유로이 돌아서며 주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므로”(요한 14,6) 그들의 영적인 기대를 모두 채워 주시고 또 그 기대를 끝없이 넘어서신다.